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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현대차 공장 건설 합의?2018-06-01 [19:20:45]
작성자 노동의뜻조회수 [505]
합작법인 형태에 일정지분 투자 / 신규차종 생산 위탁 방안 검토 / 노조 “임금 하향 평준화” 반발
현대자동차는 최근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공장 건설 사업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광주시에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차는 1일 “광주시가 사업 주체가 돼 여러 투자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과 관련, 광주시가 투자를 요청함에 따라 투자 참여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설법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비지배 지분으로 일정 지분만 투자해 경제성 갖춘 신규 차종의 생산을 위탁하고 공급받는 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참여 기업에 투자비의 최대 10% 보조금,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교육·문화·주거·의료 복지지원 등 대규모 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 결의를 기반으로 지역 노조를 설득해 해당 공장 근로자 연봉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 안팎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이날 현대차의 투자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노조는 반발했다. 현대차 노조는 “광주시 자동차 공장 건설은 정규직 임금수준을 4000만원으로 하향 평준화해 후퇴시키는,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중규직이기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가 광주시 자동차 공장 건설에 투자할 경우 기존 사업장의 일감이 줄어드는 문제도 생긴다.

일단 현대차는 광주시 등과 사업 타당성 등 제반사항을 면밀히 협의해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 투자나 위탁 규모 등 결정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김승환 기자 hwan@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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