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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GM사태를 보면서2018-02-26 [20:32:10]
작성자 명촌벌 (hsy5587@naver.com)조회수 [1092]

16년도 임협 끝나고 글 한번 올렸습니다.

노사간에 하나도 변한게 없고 오히려 지난해는 지부장선거때문에 더욱 더 장기간에 걸쳐 협상과 파업으로 생산도 줄었겠지만 마찬가지로 우리들 임금도 많이 삭감되었습니다.

같은 얘기 할려다 미루었더니 급기야 동종업계인 군산에서 대형사건이 터졌네요.

솔직히 부부간의 문제도 둘 외에는 잘 모르듯 노사간의 불화를 3자가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32년째 이 업계에 종사해보니 대충은 감이 오기도 합니다.

원래 자본의 목적은 이익창출이라 마른행주 짜듯 끝까지 밀어부치는 경향이 강합니다만 사용자가 GM같이 타국에 진출해있으면 문제가 더 복잡하겠죠.


제가 하고픈 말은 바로 이겁니다.

악덕사용자든 그렇지 않든간에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자체가 와해되어버린다면 잘잘못의 책임이 누가 더 크냐를 따지기 전에 노사간에 모든걸 잃어버린다는 것.

오늘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되어 각 공장에 배치된 신입사원들을 식당에서 보았습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화된거 얼마나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겠습니까만 제가 보는 눈은 마냥 축복만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처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베어를 않타본 사람들은 그 맘을 잘 모릅니다.

그 옛날 콘베어같은 작업여건이라면 굳이 같은 상황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좋은게 아니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작업조건이나 복지등 기타 여건이 그리 나쁘지 않은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를 조금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생각이 모여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이 계속 오르던 상황과 이제 거의 정점에서 횡보하는 지금과는 시대가 다릅니다.

우리회사 역시 성장이 정체를 격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인상 15만원과 성과급30프로의 요구조건은 계속 되고 있으며 그에 준해 협상을 하고 파업을 하니 임금인상은 되고 있지만 총연봉은 오히려 줄고있습니다.

활동가들도 그렇지만 우리들 조합원들의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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